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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남면 실내체육시설’ 건립 본격화… 90억 규모 설계공모 실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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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부지 활용해 목욕탕·스크린골프 갖춘 복합시설 조성, 지역 균형발전 ‘기대’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역 내 체육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남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남면 실내체육시설 건립사업’의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합 복지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4.6.-양주시, 남면 실내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 실시.jpg

 

이번 공모 대상지는 양주시 남면 신산리 364-7번지 일원으로, 과거 군인아파트가 있던 유휴 부지를 활용한다. 총 부지면적은 3,894㎡이며, 연면적 약 1,500㎡(지상 2층) 규모로 설계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9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순수 공사비는 약 67억 원이며, 설계용역비로 3억 6천만 원이 책정됐다. 시는 오는 4월 13일까지 설계 공모 참가 등록을 받고, 5월 19일 공모안 접수 후 26일 심사를 거쳐 27일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양주시는 최근 옥정·회천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급증하며 동부권 체육 시설은 확충되고 있으나, 남면을 포함한 서북부권은 상대적으로 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남면 신산리는 군 부대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상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사업은 방치되었던 군 유휴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린다는 점에서 행정적 의미가 크다. 시는 이곳에 배드민턴장 등 기초 체육시설 외에도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공중목욕시설과 최근 수요가 급증한 스크린파크골프장을 함께 배치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남면 실내체육시설은 이용자 동선과 종목별 특성, 유지관리 효율성까지 고려한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남면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건축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계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시는 설계를 완료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현실화와 군 부대 인접지에 따른 고도 제한 등 기술적 검토가 설계 과정에서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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