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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 ‘별산 OX 퀴즈’ 400명 모집... 세계유산 등재 인식 확산 주력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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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와 상식 결합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최종 우승자 7명 ‘회암사지 홍보대사’ 위촉

양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양주 회암사지’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대규모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5월 18일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정답 탁! 청동금탁! 별산 오엑스(OX) 퀴즈’ 참가자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4.5.-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 ‘별산 OX퀴즈’ 400명 선착순 모집.jpg

 

이번 ‘별산 OX 퀴즈’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기획됐다. 시는 행사 운영의 효율성과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400명 규모의 사전 모집 방식을 채택했다.


퀴즈는 양주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인 ‘별산’이 진행을 맡으며, 회암사지의 역사적 사실과 문화재 정보, 일반 상식을 결합한 단계별(초급~고급) 문제로 구성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국적이나 연령 제한 없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양주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 선종 사찰의 전형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본 등록을 위한 행정적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인근 의정부시가 망월사, 회룡사 등 왕실 관련 사찰 자원을 보유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하면서도, 회암사지는 조선 초 최대 왕실 사찰이라는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유흥을 넘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적 지지 기반' 확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단순 퀴즈 풀이에 그치지 않고 디제이(DJ) 퍼포먼스와 패자부활전 등을 도입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최종 우승자 7명에게는 ‘회암사지 홍보대사’ 위촉장과 함께 기념품이 수여된다. 시는 행사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 ‘양주 별산’에 게시함으로써 온·오프라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영준 양주시 홍보담당관은 “회암사지는 양주의 자부심이자 세계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시민들이 이번 퀴즈 대회를 통해 회암사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시는 이번 축제 이후에도 회암사지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 학술대회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메인 무대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 대책과 외국인 참여자를 위한 다국어 지원 서비스 등이 성공적인 행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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