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양주시, ‘제9회 회암사지 왕실축제’ 17일 개막... 세계유산 등재 염원 담는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8 17:0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어가행렬 규모 확대 및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강화... 19일까지 사흘간 개최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동력 확보... 선명상·사찰음식 등 불교문화 콘텐츠 도입

양주시가 조선 왕실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회암사지 일원에서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다시 뛰는 역사, 세계유산을 향하다’를 주제로,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1. 2025년 왕실축제 어가행렬.jpg

 

3.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포스터.jpg
[사진=양주시]

 

이번 축제는 기존의 ‘보는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체질 개선을 꾀했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17일 전야제는 옥정호수공원에서 분야별 시민 대표 13인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과 진상·거둥행렬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특히 18일 진행되는 메인 어가행렬은 시가지부터 회암사지까지 이어지는 구간별 공연 요소를 대폭 보강해, 도심 전체를 거대한 역사적 무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또한, 창작판소리와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융복합 주제공연을 양일간 확대 편성해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역사적 서사를 전달한다.


양주 회암사지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머물며 ‘왕실의 사찰’로 불렸던 곳으로, 당시 최대 규모의 가람 배치를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상태이며,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대내외적인 가치 확산이 절실한 시점이다. 양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회암사지의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불교문화 힐링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회암사지의 사찰 배경을 활용한 선명상 체험과 사찰음식 강연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며 종교를 넘어선 보편적 문화 콘텐츠로 다가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버마켓’ 운영과 친환경 체험 부스 설치 등을 통해 축제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도입,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 나온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왕실축제는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양주시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장이 될 것”이라며, “품격 있는 왕실 문화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6년 경기도 시군 대표축제로 선정된 이번 행사의 상세 일정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양주시, ‘제9회 회암사지 왕실축제’ 17일 개막... 세계유산 등재 염원 담는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