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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도시농업 상자텃밭’ 새활용 보급... 90개소에 상토·기술 지원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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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텃밭 활용도 높이는 ‘새활용’ 중심 지원...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 구축
  • 도시농업매니저 현장 투입으로 사후 관리 강화, 우수 기관 시상 및 미흡 소 회수

양주시가 도심 내 유휴 공간을 녹색 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26년 도시농업 상자텃밭 새활용 보급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이달 1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최종 선정된 90개소를 대상으로 상자텃밭과 필수 소모품을 배부하고 전문 기술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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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양주시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사전 신청과 현장 조사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공동체 등 총 90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규 보급(14개소)보다 기존에 보급된 텃밭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새활용’에 방점이 찍혔다.


보급 규모는 상자텃밭 100세트와 상토 665포로 확정됐으며, 배부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상토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운동장에서 신청 기관이 직접 수령하며, 상자텃밭은 각 기관으로 직배송되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양주시는 경기도 내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서, 단순한 작물 재배를 넘어 농업의 복지적 기능을 강화하는 ‘치유농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상자텃밭 보급 역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흙을 만지며 정서적 안정을 얻는 ‘생활 밀착형 치유농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특히 양주시는 옥정·회천 신도시 등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지역 내 유휴 공간을 녹색 생활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도시 열섬 현상 완화와 공동체 의식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4명의 ‘도시농업매니저’를 현장에 투입해 계절별 식물 생장 주기에 맞춘 기술 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11월 중에는 텃밭 관리 상태와 재배 현황을 평가해 우수 기관 10개소를 시상할 계획이다. 반면, 관리가 미흡하거나 방치된 텃밭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를 단행하는 등 공공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책임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도심 속 유휴 공간을 시민들의 소통 창구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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