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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교외선 ‘동산건널목’ 안전조치 권고에 “시민 생명권 보호 마땅” 환영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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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위, 국수사에 유인화·입체화 권고... 21년 만에 재개통된 교외선 안전망 강화 탄력

양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의 교외선 ‘동산건널목’ 안전조치 이행 권고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2025년 1월, 21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의 안전 체계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4.9.-양주시  교외선 권익위 동산건널목 안전조치 권고 ‘환영’.jpg
양주시 교외선 권익위 동산건널목 안전조치 권고 '환영'. [사진=양주시]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국군수송사령부에 장흥면 부곡리 소재 동산건널목을 유인화하거나 입체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권고의 배경에는 주민들의 강력한 개선 요구가 있었다. 장흥면 부곡리 주민 400명은 교외선 재개통 이후 사고 위험이 높아진 동산건널목의 유지와 안전 확보를 요청하는 고충 민원을 권익위에 제기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1975년 설치 이후 반세기 가까이 민·군이 공동으로 이용해온 역사성 ▲우회도로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들의 주 통로를 폐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점 등을 들어 국군수송사령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지난 2025년 1월 11일, 21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다시 달리기 시작한 교외선은 양주시 장흥권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열차 운행 빈도가 높아지면서 건널목 안전 문제는 지역의 핵심 현안으로 부각됐다.


현재 동산건널목은 국가철도공단이 유인 방식으로 임시 운영하며 안전을 관리하고 있으나, 이번 권익위의 권고에 따라 향후 보다 영구적이고 안정적인 관리 체계(유인 초소 고착화 또는 교량/지하화 등 입체화)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는 장흥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교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안전 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 장흥면은 장흥유원지, 일영유원지 등 과거 경기도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를 품고 있는 지역이다. 교외선은 장흥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철도 노선이었으나, 2004년 여객 운행 중단 이후 지역 쇠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양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외선 재개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결실을 맺었으며, 현재는 노선 주변의 관광 테마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동산건널목이 위치한 부곡리 일대는 군사 시설과 민간 거주지가 혼재된 지역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어, 이번 권익위의 권고는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민·관·군 상생’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권익위 결정은 시민 안전을 최우실 가치로 고려한 합리적인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국군수송사령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교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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