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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도당 ‘안정’ 택했다 기초단체장 22명 전원 재공천, 시의원 공천 향방은?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4.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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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력 극대화·리스크 최소화 전략 시의원 공천도 ‘현역 프리미엄’ 강세 전망

[분석] 국힘 경기도당 ‘안정’ 택했다 기초단체장 22명 전원 재공천, 시의원 공천 향방은?

조직력 극대화·리스크 최소화 전략 시의원 공천도 ‘현역 프리미엄’ 강세 전망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22명 전원을 재공천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향후 이어질 시의원 공천 역시 ‘안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검증된 인물’로 정면승부 안정이 최우선 

경기도당의 이번 결정은 현직 시장·군수들의 행정 경험과 지역 기반을 그대로 활용해 선거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 검증 과정을 거치기보다는, 이미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워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선거 승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시의원 공천, ‘단체장-의원’ 원팀 구성에 무게 

기초단체장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시선은 시의원 공천으로 쏠리고 있다. 통상 기초의원 공천은 단체장 후보와의 호흡과 지역구 당협위원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다.

 

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현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들과 수년간 손발을 맞춰온 현역 시의원들 역시 재공천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단체장이 안정적으로 결정된 상황에서 시의원만 대폭 교체할 경우 조직 내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며 “안정적인 선거 전술을 위해 ‘원팀’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천 지역구, 변화보다 ‘내실’ 다지나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 역시 이러한 경기도당의 방침에서 자유롭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현역 의원들의 의정 활동 성과가 뚜렷한 지역일수록 신인 등용보다는 기존 조직력을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공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원 재공천’이 자칫 쇄신 부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구에서는 청년이나 여성, 전문직 신인을 배치해 안정 속의 변화를 꾀하는 ‘부분적 쇄신’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남아 있다.

 

국민의힘이 ‘안정’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시의원 공천 결과가 지역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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