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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민선 9기 공식 출범… “K-AI 방산·스마트 농축산으로 미래 연다”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7.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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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취임식서 5대 시정 방향 선포… 교육특구 고도화·첨단산업 연계로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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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이 7월 1일 민선 9기 공식 취임식을 열고 향후 4년간 포천시정을 이끌 청사진을 발표했다. 백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임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며 5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8기 동안 이룬 주요 성과도 함께 짚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 국방벤처센터 유치, 한탄강 가든페스타 성공 개최 등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민선 9기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행정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5대 시정 방향은 포천의 생활 환경 개선과 첨단산업 육성, 농축산업 혁신, 교통 인프라 확충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 민선 9기 5대 시정 방향


- 생활밀착형 정원도시 조성  

  시민 일상과 맞닿은 생활권 중심 녹지 인프라를 확대해 정주 환경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 K-AI 방산 혁신 클러스터 구축  

  6군단 부지 반환 등 지역 현안과 연계해 첨단 국방산업 중심의 미래 먹거리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교육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  

  기존 교육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특구 지정과 연계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축산단지 조성  

  첨단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농축산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과 상생하는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 광역교통망 확충  

  수도권 광역교통 인프라와의 연계를 강화해 도시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경제계와 농업 현장에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축산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포천이 안고 있는 농촌 고령화, 축산 악취 민원, 산업 경쟁력 저하 등의 구조적 과제를 공공 주도의 친환경·첨단 기술로 풀어내겠다는 메시지로 읽히기 때문이다. 농축산업의 질적 성장이 인구 유입과 정착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 온·오프라인 시민 참여 속 화합의 취임식


이날 취임식은 시정 슬로건인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내걸고 시민 중심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김용태 국회의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민선 9기 출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무대 전면 대형 LED 스크린에는 민선 9기의 비전이 담겼고, 행사 전 과정은 현장 수어 통역과 함께 유튜브 생중계로 송출돼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포천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취임식의 문을 열었다. 이어 내빈 소개, 개식 선언,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순으로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백 시장은 취임선서를 통해 포천시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취임사 이후에는 학생 대표들이 백 시장 내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고, 박헌일 자치행정국장의 낭독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도 소개됐다. 포천시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교류도시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며 글로벌 교류도시로서의 위상도 함께 부각됐다.


또 참석자들은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민선 9기 새 시정 방향을 담은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시정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카드섹션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이 장식했다.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완성한 퍼포먼스는 포천의 화합과 미래 도약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 “초심 잃지 않는 일꾼으로 민생부터 챙기겠다”


백영현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는 일꾼으로서 민생을 가장 먼저 살피는 교두보가 되겠다”며 “청년이 꿈을 펼치고, 기업인이 활동하기 좋으며, 주거 환경이 안정된 포천을 시민과 함께 완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공직선거법 범위를 엄격히 준수해 간단한 다과만 준비하고, 초청장을 통해 축하 화환과 화분을 정중히 사양하는 등 겉치레를 줄인 실속형 행사로 치러졌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백영현 시장이 제시한 5대 시정 비전이 포천의 미래 산업 지형과 도시 경쟁력을 어떻게 바꿔낼지 관심이 모인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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