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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국힘 ‘현역 나번’ vs 무소속 임종훈 ‘의장 프리미엄’ 가선거구 격랑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4.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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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임종훈 의장, 탄탄한 바닥 민심 앞세워 ‘3선 고지’ 정조준

[심층분석] 국힘 ‘현역 나번’ vs 무소속 임종훈 ‘의장 프리미엄’ 가선거구 격랑

국힘, 서과석 ‘나’번 배치로 다수석 확보 전략 ‘신인-현역’ 조합 승부수 

무소속 임종훈 의장, 탄탄한 바닥 민심 앞세워 ‘3선 고지’ 정조준

 

6·3 지방선거 포천시 가선거구(군내·신북·창수·영중·영북·관인·포천·선단)가 보수 진영의 집안싸움을 넘어 무소속 돌풍의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가번 신인, 나번 서과석’이라는 파격 공천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던 임종훈 현 후반기 의장이 3선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힘의 전략적 선택: ‘안정’ 대신 ‘공격’

현재 국민의힘 포천 당협은 가선거구 2석 싹쓸이를 위해 정예 멤버를 투입하는 모양새다. 경선을 통해 선발된 신인을 ‘가’번에 배치해 정당 지지율을 극대화하고, 인지도와 조직력을 갖춘 서과석 의원을 ‘나’번에 전면 배치해 동반 생환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역 의원의 개인기를 믿고 당의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무소속 신화’ 임종훈 의장, 3선 가도 최대 변수

하지만 국민의힘의 이 같은 전략은 무소속 임종훈 의장이라는 강력한 변수를 만난다. 임 의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당히 당선되며 지역 정가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현재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지역구 내 탄탄한 지지 기반을 다져온 임 의장은 정당 공천 없이도 당선될 수 있는 ‘무소속 프리미엄’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서과석 의원과 임종훈 의장 모두 가선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두 거물급 인사의 표심 쟁탈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보수 표심 분산, 민주당에는 ‘기회’

국민의힘 후보 2명과 무소속 임종훈 의장이 보수 및 중도 표심을 놓고 3파전을 벌일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는 최적의 당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표가 ‘국힘 가’, ‘국힘 나(서과석)’, ‘무소속 임종훈’으로 분산되는 틈을 타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지역 정가, “정당 공천인가, 인물 검증인가”

지역 정가 관계자는 “임종훈 의장은 이미 무소속으로 당선된 경험이 있는 만큼 정당 공천의 틀을 벗어난 인물론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서과석 의원을 ‘나’번에 배치하는 강수가 임 의장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가 이번 가선거구의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메트로포천 박동민 기자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가선거구 주민들 사이에서는 정당 충성도와 의정 능력 사이에서 고민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의장 출신들 간의 ‘자존심 대결’이 될 이번 선거에서 포천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지역 정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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