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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서 치유를 만나다... 경기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한자리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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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 판화 체험부터 육지장사 사찰음식까지... 역사·예술·치유 융합된 고품격 콘텐츠 선봬

양주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기간 동안, 경기도 지정 건강관리(웰니스) 관광지들과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립미술관과 육지장사가 협력해 역사적 현장에서 예술과 전통 치유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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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이번 체험 부스는 경기형 건강관리 관광지로 선정된 지역 대표 문화기관들이 한데 모여 양주만의 ‘치유 경쟁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양주시립미술관(장욱진미술관, 민복진미술관)은 18일과 19일 이틀간(오전 10시~오후 6시) 「예술을 찍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람객이 거장의 작품을 판화 기법으로 직접 찍어보는 능동적 창작 과정을 통해, 예술을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내면을 사유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 사찰 수행 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육지장사는 1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몸의 순환을 돕고 체온을 높이는 ‘온구(溫灸) 체험’과 자연의 맛을 담은 ‘사찰음식 체험’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주 회암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핵심 유적지로, 조선 왕실의 치유와 휴식처였던 공간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양주시는 이러한 역사적 정체성을 현대적 ‘웰니스(Wellness)’ 트렌드와 결합해 ‘머무르며 경험하는 건강관리 도시’라는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근 의정부시나 고양시 등 대도시 관광객들이 단순 관람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양주의 자연과 예술을 통해 실질적인 ‘치유’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행정적 전략이 이번 부스 운영에 녹아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왕실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예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양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감하길 바란다”며, “이번 부스 운영은 경기형 건강관리 관광지 간의 시너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4월 17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로운 어가행렬과 공연, 체험 행사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확보한 방문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하반기 관광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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