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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옥정 학원가 ‘유해광고’ 일제 점검... 청소년 안심 환경 조성 박차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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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합동 17명 투입해 유흥업소 19개소 계도... 상인 자율 정비 유도 및 현장 개선 이끌어내

양주시가 최근 옥정신도시 내 학원가와 인접한 중심상가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 광고물 정비를 위한 민관 합동 현장 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지역의 교육 환경을 정화하고, 상인들의 자발적인 준법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4.13.-학원가 인접 옥정상가 유해광고 점검…양주시  청소년 보호 강화.jpg
학원가 인접 옥정상가 유해광고 점검 ··· 양주시 청소년 보호 강화. [사진=양주시]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양주시 공동주택과 직원 10명,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2명, 지역 자율방범대원 5명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합동 점검반은 옥정 중심상가 내 유흥업소 19개소를 직접 방문해 옥외광고물 게시 기준과 청소년 보호법 준수 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도로상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보행을 방해하거나 청소년들에게 선정적인 문구를 노출하는 입간판(에어라이트), 전단지 등이다. 시는 무분별한 단속보다는 소상공인의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인 정비를 유도하는 계도 활동에 무게를 뒀으며, 이에 호응한 일부 업소는 현장에서 즉시 광고물을 수거하거나 정비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양주시 옥정 중심상가는 전형적인 신도시형 복합상권으로, 대규모 학원가와 유흥 시설이 동일 건물 혹은 인접 건물에 수직·수평적으로 밀집해 있는 특수한 구조를 띠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탓에 학생들의 통학로와 유흥업소의 영업 동선이 겹치면서 유해 광고물 노출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와 환경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양주시는 이러한 옥정지구만의 상권 구조를 고려해, 단순한 법규 단속을 넘어 ‘청소년 보호’와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치가 공존할 수 있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민간 방범대와 협력해 지속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 참여한 상인들은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역 상권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역시 이번 점검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주민 참여형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디지털 및 오프라인 광고물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유해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옥정지구를 비롯한 관내 주요 상권이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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