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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조명박물관, ‘빛공해 공모전 20주년’ 기념 환경 뮤지컬 개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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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8일까지 ‘반딧불이의 모험’ 공연... 어린이 눈높이에서 빛의 소중함과 환경 가치 전달

양주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조명 전문 박물관인 KH필룩스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이 ‘빛공해 공모전’ 20주년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환경 뮤지컬을 선보인다.


환경뮤지컬_반딧불이의 모험 공연사진 (1).JPG
환경뮤지컬_반딧불이의 모험 공연. [사진=조명박물관]

 

조명박물관은 오는 6월 28일까지 박물관 내 소극장에서 환경 뮤지컬 ‘반딧불이의 모험-세상을 밝히는 빛’을 무대에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극단 ‘즐거운사람들’이 제작한 이번 공연은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빛의 편리함 이면에 숨겨진 ‘빛공해’의 위험성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도한 인공조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 전기와 물, 공기 등 당연하게 향유해온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숲속에 사는 주인공 ‘빛나’와 반딧불이 ‘반디’가 도시로 떠나며 시작된다. 빛을 잃어가는 반디의 여정을 통해 인공조명이 자연과 생명에 미치는 영향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빛과 환경의 균형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양주시는 경기도 북부의 문화 예술 거점 도시로서 다양한 특화 박물관과 미술관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광적면에 위치한 조명박물관은 ‘빛’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류의 문명사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다루는 양주시의 핵심 문화 자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양주시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박물관이 20년째 이어온 빛공해 공모전의 성과를 시민 대상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 인프라의 질적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조명박물관 관계자는 “빛공해 공모전 2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자원의 가치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와 3시에 진행되며, 소요 시간은 약 50분이다. 관람료는 8,000원(박물관 입장료 별도)이며, 평일 관람이나 단체 예약은 전화(070-7780-8911~3)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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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뮤지컬_반딧불이의 모험 공연. [사진=조명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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