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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조명박물관, ‘제15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작가로 권효정·다니엘 경 선정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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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예술적 지평 넓힐 역량 있는 작가 발굴... 2026~2027년 릴레이 개인전 개최

양주시에 위치한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이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역량 있는 라이트아트 작가를 발굴하는 ‘제15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공모전’의 최종 선정 작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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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yong_SunFishMeetstheBlackSea I [사진=양주 조명박물관]

 

조명박물관은 이번 공모전의 최종 주인공으로 권효정, 다니엘 경 작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빛을 매체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이들은 2026년부터 2027년에 걸쳐 조명박물관에서 각각 개인전을 선보이게 된다.


제15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국내 라이트아트 분야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평가받는다. 선정된 권효정 작가는 드로잉과 설치, 빛의 물리적 성질을 결합해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전개해 왔다. 그의 선정작 <기억의 궤적>은 일상의 드로잉이 회전 운동을 통해 중첩되며 발생하는 빛의 풍경을 통해 공간의 깊이를 실험한다.


함께 선정된 다니엘 경 작가는 ‘심해(Deep Sea)’를 배경으로 현실 세계를 투영한다. 빛이 도달하지 않는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존재들을 통해 삶의 내면을 탐구하며, 진중한 주제를 친숙한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작가 개인의 경험을 보편적인 공감의 메시지로 확장하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최근 ‘아트 도시’를 목표로 장욱진미술관, 조명박물관 등 민관 협력 기반의 문화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조명박물관이 위치한 광적면 일대는 전통적인 산업 유산과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작가들의 전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시각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조명박물관의 라이트아트 공모 사업이 경기북부 지역의 미디어·라이트아트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도심 속 예술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데 행정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구안나 조명박물관 관장은 “시간을 물리적 궤적으로 치환하는 권효정 작가와 심해의 어둠을 통해 내면의 빛을 탐구하는 다니엘 경 작가의 작업은 라이트아트의 예술적 지평을 한 단계 넓혀줄 것”이라며, “두 작가가 선보일 빛의 향연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두 작가는 2026년부터 2027년 사이 각각 조명박물관 소극장 및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시 일정 및 문의는 조명박물관 학예팀(070-7780-8914)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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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정_이십일주마등_투명천막 위에 제소_ 블라인드_ 회전모터_가변설치_2020 [사진=양주 조명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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