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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보건소, 경기도 치매관리 평가 ‘우수기관’ 쾌거... 도지사상 수상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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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개 시·군 46개 센터 중 통합 관리 역량 인정... 조기 검진부터 가족 휴가 지원까지

양주시보건소(시장 강수현)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6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치매 안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민선 8기 중점 과제인 ‘두텁고 촘촘한 복지’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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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보건소 전경 [사진=양주시]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설치된 총 4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치매 환자 조기 발견 및 등록 관리 ▲인지 강화 전문 프로그램 운영 ▲치매 가족 지원 사업 ▲지역사회 협의체 운영 활성화 등 치매 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지표별로 합산해 산출됐다.


양주시는 치매 조기 검진에서 시작해 예방, 관리, 환자 가족 지원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통합 대응 체계’를 유기적으로 운영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2019년 센터 개소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혔다.


양주시는 옥정·회천 등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과 백석·광적 등 원도심의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도농 복합 도시의 특수한 환경에 놓여 있다. 특히 원도심 지역의 경우 고령화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치매 관리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양주시는 지역 기반 관리 체계인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는 단순히 의료 기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공동체가 치매 환자를 포용하고 돌보는 문화를 정착시켜 거주지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지역 특화형 관리 모델은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복지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양주시 치매안심센터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돌봄에 지친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조호물품(위생용품) 제공과 치매 치료비 지원은 물론,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감지기(GPS) 보급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특히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사업은 가족들의 심리적 소진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당당한 구성원으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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