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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장 선거 ‘캐스팅보트’ 쥔 무소속 유왕현, 그의 입에 쏠린 눈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4.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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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파전이냐, 단일화냐. 무소속 유왕현 후보 행보에 여야 ‘촉각’

 

[정치현장] 포천시장 선거 ‘캐스팅보트’ 쥔 무소속 유왕현, 그의 입에 쏠린 눈

- 3파전이냐, 단일화냐. 무소속 유왕현 후보 행보에 여야 ‘촉각’

- 지지 선언 시 파급력 막강

-박윤국-백영현 리턴매치 성사 여부 가를 분수령

 

 6·3 지방선거를 앞둔 포천시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라는 ‘거물급’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가 예고된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유왕현 후보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현재 유 후보는 공식 후보 등록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가에서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그의 독자 노선이 완주로 이어질지, 아니면 특정 후보와의 극적인 단일화로 선거판을 흔들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3파전 완주’ 시 득실 계산 분주

유 후보가 이웃 동네 가평의 사례처럼 제3지대 후보로 끝까지 완주할 경우, 표심의 향방은 복잡해진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유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가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로부터 이탈해 유 후보에게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민주당 박윤국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층 일부 역시 유 후보의 ‘인물론’에 반응할 여지가 있어, 양당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단일화’ 카드, 판세를 뒤집을 ‘스모킹 건’

가장 큰 파괴력을 가질 시나리오는 유 후보의 사퇴 및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이다.

만약 유 후보가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의 손을 들어준다면, 보수 표심은 단번에 결집하며 백 후보에게 압도적인 유리함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 후보가 박윤국 후보를 지지할 경우, 보수세가 강한 포천에서 박 후보가 외연을 확장하는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선거판은 예측 불허의 소용돌이에 빠질 전망이다.

 

리턴매치냐, 삼각 편대냐. 결단의 시간 임박

결국 이번 포천시장 선거의 키워드는 ‘무소속의 선택’으로 귀결된다. 유 후보가 ‘마이웨이’를 고수하며 3파전 구도를 형성할지, 아니면 특정 진영과의 연대를 통해 강력한 양자 대결 구도를 만들지에 따라 포천의 향후 4년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유왕현 후보의 지지 선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투표권의 향방을 정하겠다는 유권자가 적지 않다”며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과연 유왕현 후보가 어떤 결단으로 포천의 정치 지형도를 재편할지, 그의 입을 향한 지역민들의 시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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