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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현업근로자 ‘혈관 나이’ 직접 챙긴다... 찾아가는 건강상담 부스 운영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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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연말까지 400여 명 대상...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와 협업해 1:1 맞춤 관리

양주시가 고령층 비중이 높은 현업근로자들의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뇌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 보건 행정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와 손잡고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상담 부스’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4.20.-양주시, 현업근로자 뇌심혈관 질환 예방 ‘건강상담 부스’ 본격 가동.jpg

이번 사업은 현업근로자들이 업무 중 겪을 수 있는 급성 질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근로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일상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매월 실시되는 정기 안전보건교육과 연계해 운영된다.


첫 상담 부스는 오는 22일 오전 9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로비에서 문을 연다. 참여 대상은 양주시 소속 현업근로자 및 수탁기관 근로자 400여 명이다.


근로자들은 교육 대기 시간이나 휴식 시간을 활용해 ▲전문 장비를 이용한 혈관 노화도(혈관 나이) 측정 ▲전문 상담사의 1:1 맞춤형 결과 분석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수칙 지도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게 된다.


양주시의 이번 행보는 현업 부서 근로자 대다수가 뇌심혈관 질환에 취약한 고령층이라는 인적 구조를 반영한 결과다. 시는 보건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상담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단순히 수치를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12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근로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실효적 예방'에 주력한다.


문은경 양주시 시민안전과장은 “고령 근로자가 많은 현업 부서 특성상 뇌심혈관 질환은 사전 관리가 생명과 직결된다”며 “근로자 스스로가 건강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보건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안전 보건 관리 체계 속에서 양주시는 근로자의 신체적 사고 예방뿐 아니라 건강권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현장 근로자의 질병 예방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민간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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