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포천시의회, 민생 안정 ‘원포인트’ 추경 의결…절차 논란 속 폐회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21 17:3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유가 상승 대응 1조 4,152억 원 확정…의사진행 발언 불허 놓고 의장-의원 간 실랑이도

추경 임종훈.jpg

 

KakaoTalk_20260421_170112823_03.jpg


경기 포천시의회가 중동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 예산을 확정했으나, 회의 진행 과정에서 의장과 의원 간의 절차적 이견으로 소란을 빚으며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포천시의회(의장 임종훈)는 21일 제19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1조 4,15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대비 약 336억 원(2.43%) 증액된 규모로, 고유가와 고물가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원포인트’ 성격의 예산이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서과석 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를 통해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편성된 예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집행부는 지원 대상자 선정 시 공정성과 형평성을 기하고,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안건 의결 직전, 의사진행 발언 허가 여부를 놓고 의장과 의원 사이에 긴장이 감돌았다. 김현규 의원이 고물가 피해 지원금 정책에 대한 발언을 위해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했으나, 임종훈 의장은 이를 불허했다.


임 의장은 「포천시의회 회의 규칙」 제35조(발언의 허가)를 근거로 “의사진행 발언을 하려면 발언 요지를 의장에게 미리 통지해야 한다”며 “이미 예결특위에서 충분히 논의된 내용으로 중복된다고 판단한다”고 불허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집행부에 반드시 남겨야 할 사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발언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이어진 폐회사에서 임 의장은 “사회적 약자일수록 위기의 체감이 빠르고 크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지체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의 부담을 신속히 덜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유가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화폐 발행 등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민생을 위한 ‘원포인트’ 회기 취지에 맞게 신속한 처리가 이뤄진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의회 내 소통과 절차 준수를 둘러싼 갈등이 표출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포천시의회, 민생 안정 ‘원포인트’ 추경 의결…절차 논란 속 폐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