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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여름철 자연재난 ‘제로화’ 총력... 취약지역 292개소 집중 점검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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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사태 우려지역·급경사지 등 고위험 시설 우기 전 정비 완료... 인명피해 예방 대응체계 강화

경기 양주시가 기습적인 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시설 292개소를 대상으로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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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앞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총 292개소로 구체적으로는 ▲저수지 및 댐 8개소 ▲산사태 우려 지역 71개소 ▲급경사지 139개소 ▲교량 등 소규모 공공시설 74개소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뿐만 아니라 배수시설의 작동 상태, 사면의 균열 및 침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폈다.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정비를 마쳤으며, 대규모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우기 전까지 긴급 조치를 완료해 재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양주시는 감악산, 불곡산 등 산지가 많고 도농 복합 도시의 특성상 산간 계곡과 노후 저수지가 곳곳에 분포해 있어 여름철 집중호우 시 산사태 및 토사 유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특히 최근 옥정·회천지구 등 대규모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인위적인 사면(급경사지)이 급증함에 따라, 기존 자연재해 우려 지역뿐만 아니라 도심 속 신규 위험 지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의 이번 점검은 이러한 지역적 지형 변화를 반영해 ‘예방적 재난 관리’로 행정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예측 범위를 벗어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지하차도, 세월교, 둔치주차장, 야영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도 담당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를 매칭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 매뉴얼을 현행화하고, 유관 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보 시스템 및 대피소 안내 시설물 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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