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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지역경제 ‘마중물’ 됐다… 1억 5천만 원 경제 효과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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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경제 ‘소셜기버마켓’ 역대 최고 매출 2,950만 원 달성… ‘플러팅 주간’ 영수증 환급제로 소상공인 실질 소득 증대 견인.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2026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추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성료했다. 시는 축제 기간 중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지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펼쳐 약 1억 5천만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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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성공적 마무리. [사진=양주시]

 

이번 축제의 핵심 경제 행사로 운영된 ‘사회적경제 소셜기버마켓’은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양일간 약 4,3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린 가운데, 20개 참여 부스가 올린 총 매출액은 약 2,9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회차 전체 매출액인 2,190만 원을 단 이틀 만에 약 35% 초과 달성한 수치다. 특히 사회적경제의 개념을 쉽게 풀이한 ‘무엇이든 물어보살’ 코너는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가치 소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축제의 온기를 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제1회 플러팅 주간’을 전격 도입했다. 관내 상권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20%에 해당하는 1만 원권 양주사랑카드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시는 이를 통해 사전·현장 소비 약 9,200만 원, 2차 소비액 약 5,750만 원 등 총 1억 5천여만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축제 방문을 넘어 지역 내 ‘n차 소비’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주 회암사지는 조선 초기 왕실 사찰의 면모를 간직한 국가유산이자, 현재 양주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핵심 자산이다. 그간 역사 축제가 유적지 보호와 관람 위주로 흘렀던 것과 달리, 양주시는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역사 자산의 경제적 가치 환원’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옥정·회천신도시 등 신규 인구 유입이 활발한 상황에서 사회적경제라는 생소한 개념을 축제와 결합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고, 구도심 상권(덕정·엄상마을 등)과의 상생을 도모하려는 행정적 포석이 깔려 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동력 삼아 오는 26일까지 덕정 및 엄상마을 개별 상권을 대상으로 ‘플러팅 주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농협 양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제2회 소셜기버마켓’을 개최하는 등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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