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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고유가 민생지원금 1인당 최대 55만 원 지급… 오는 27일부터 순차 접수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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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우선 지급 후 소득 하위 70%까지 수혜 확대…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기대.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국제 유가 고공행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4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1인당 최대 55만 원 규모로, 대상자별 형평성과 행정 효율을 고려해 1·2차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4.22.-양주시,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순차 지급… 1인당 최대 55만 원.jpg

 

지급 대상과 금액은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차 지급(4월 27일~5월 8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대상으로, 1인당 45만 원에서 55만 원을 우선 지급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는다.

◆2차 지급(5월 18일~7월 3일): 소득 하위 70% 시민이 대상이며,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1차 시기에 신청하지 못한 취약계층도 이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신청 초기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 누리집·앱, 양주사랑카드 앱)과 오프라인(은행 영업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이번 지원은 도농 복합 도시인 양주시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한 민생 대책으로 분석된다. 옥정·회천 등 신도시 지역과 달리 은현·남면 등 농촌 지역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자차 의존도가 높고, 난방용 등유 사용 가구가 밀집해 있어 유가 상승에 따른 타격이 타 지자체보다 큰 편이다. 양주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보편적 성격의 지원에 취약계층 두터운 지원을 결합함으로써, 신도시와 구도심 간의 생활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 진작을 꾀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원금은 2026년 8월 31일까지 양주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흥 및 사행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고유가는 단순히 교통비 상승을 넘어 장바구니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지원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용 기한이 지난 잔액은 시 재정으로 자동 귀속되므로 시민들의 기한 내 사용이 당부된다. 양주시는 접수 창구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각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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