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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 “공천의 무게, 잠 못 드는 밤.그러나 결정은 경기도당의 몫”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4.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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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지들 눈물 외면할 수 없지만, 도당 중심의 시스템 공천 원칙 흔들 수 없어”

[단독 인터뷰] 김용태 의원 “공천의 무게, 잠 못 드는 밤.그러나 결정은 경기도당의 몫”

-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서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인간적 고뇌 토로

 “동지들 눈물 외면할 수 없지만, 도당 중심의 시스템 공천 원칙 흔들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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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역 정가의 최대 화두인 공천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포천시·가평군)이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무거운 심경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김 의원의 목소리에는 지역구를 책임지는 당협위원장으로서의 고뇌가 짙게 묻어났다.

 

김 의원은 인터뷰 시작부터 “요즘 참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지역에서 함께 비바람을 맞으며 뛰어온 동지들이 공천이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밤잠을 설치며 고민에 빠지곤 한다”고 고백했다. 특히 한 명 한 명의 헌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당협위원장으로서 느끼는 슬픔과 인간적인 갈등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공천의 ‘공정성’과 ‘시스템’ 앞에서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제 개인적인 마음은 아프지만, 이번 공천의 모든 실무와 결정권은 경기도당에 비중이 실려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일각에서는 당협위원장의 역할을 기대하기도 하지만, 현재 국민의힘은 경기도당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검증과 객관적인 심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며 “도당에서 내리는 결정은 당의 승리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며, 저는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가 참으로 비정하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 결국은 사사로운 인연보다는 공적인 시스템이 작동해야 지역 정치가 건강해질 수 있다”며 “도당의 결정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당협위원장으로서 제가 해야 할 가장 큰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끝에 김 의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 분들의 상심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지만, 그분들의 뜻까지 안고 포천과 가평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경기도당의 공정한 심사를 믿고 기다려주시는 당원들과 시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터뷰는 공천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을 조율하고, 경기도당 중심의 공천 원칙을 명확히 함으로써 당의 결속을 도모하려는 김 의원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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