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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 행안부 신규 마을기업 선정... 국비 등 5천만 원 확보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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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커리 기반 지역 특화 사업 추진, 규제 지역 내 소득 창출 및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모델로 ‘우뚝’

양주시 소재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이 정부가 육성하는 신규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양주시는 지난 23일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육성 지원 약정을 체결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신규 마을기업’ 선정에 따른 최대 5천만 원의 사업비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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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행정안전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은 이번 약정을 통해 확보한 최대 5천만 원의 사업비를 기반으로 ‘지역 자원 활용 베이커리 사업’을 추진한다.


행안부 심사 과정에서는 ▲주민 참여도 ▲지역 자원 활용의 구체성 ▲사업 모델의 지속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는 단순히 사업비만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 인력 양성과 시설 확충을 위한 교육 및 운영 컨설팅을 병행해 마을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지가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일대라는 점은 행정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교현리는 지리적으로 수려한 북한산 오봉을 배후에 두고 있으나, 오랜 시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인해 주민들의 경제 활동이 크게 제약받아온 지역이다.


양주시는 이러한 규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 유치 대신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기업’ 모델에 주목해 왔다. 인근 의정부시가 도심형 사회적 경제 모델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양주시는 교현리처럼 자연경관 자산이 풍부한 외곽 지역을 대상으로 ‘로컬 콘텐츠(베이커리)와 관광 자원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규제로 묶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의 사례는 지역 자산이 어떻게 주민의 소득으로 치환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며, “시설 확충과 브랜드화를 통해 이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이번 지원금을 활용해 지역 특산물을 가공한 베이커리 메뉴를 개발하고,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계를 공고히 하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자산을 발굴해 마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현오봉마을협동조합이 규제를 넘어 양주시의 새로운 ‘로컬 경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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