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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유물 보호·시민 안전 위한 ‘재난 대응 자체 소방훈련’ 실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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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전 실습 및 대피 유도 등 실전 역량 강화… 양주소방서 연계 훈련으로 유관기관 협력 체계 점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지난 24일 화재 및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물을 보호하고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2026년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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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소방훈련 실시. [사진=양주시]

 

이번 소방훈련은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가동될 수 있는 5단계 대응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요령 숙지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실전 사용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화재 통보 훈련 ▲관람객 및 직원 대피를 위한 피난 유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박물관 전 직원이 참여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직접 조작해보는 반복 실습을 진행하며, 전시실별 대피 동선과 집결지를 재점검했다. 같은 날 양주소방서와 양주시 산림과가 실시한 현장 대응훈련과 연계해, 박물관 직원들이 소방차 진입로 확보 및 방수 시연 등을 참관하며 현장감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조선 최대 왕실 사찰 터인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를 배경으로 한 만큼,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물과 목재 건축물이 산재해 있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 특히 박물관이 위치한 회암동 일대는 천보산 자락과 인접해 있어 봄·가을철 산불 발생 시 관람객 안전과 문화재 보호를 위한 초동 조치가 필수적이다.


양주시는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만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재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산림과 및 소방서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산불 등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박물관 방어 역량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행정적 의의가 크다.


훈련에 참여한 박물관 관계자는 “자체 훈련과 더불어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전문적인 훈련을 참관하며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박물관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최전선인 만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 시설물 점검을 상시화하고, 하반기에는 불시 대피 훈련을 추가로 실시해 재난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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