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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옥수수 재배로 배우는 농업의 가치… ‘어린이 텃밭체험’ 본격 가동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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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까지 17개 팀 참여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체험… 탄소중립 교육 병행

 양주시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농작물을 재배하며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는 ‘2026년 어린이 텃밭체험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작물 재배를 넘어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전달하고 정서적 함양을 돕는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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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어린이 텃밭체험’ 운영…옥수수 재배 전 과정 체험. [사진=양주시]

 

27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센터 내 실습 텃밭에서 사전 선발된 17팀(총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이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8월 1일까지 약 4개월간 옥수수를 주 작물로 선정해 농사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개강 첫날 참가자들은 텃밭 이용 규칙을 숙지하고, 각자의 소망을 담은 ‘텃밭 표찰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실습에서는 옥수수 씨앗 소독과 파종 작업을 통해 생명의 시작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연구회와 연계하여 전문성을 높였으며, 향후 ▲옥수수 솎아주기 ▲수확 및 나눔 봉투 만들기 ▲탄소중립 관련 생태 교육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이 예정되어 있다.


양주시는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인한 급격한 인구 유입과 기존 농촌 지역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도·농 복합도시’다.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아파트 거주 어린이들이 흙을 접할 기회가 점차 줄어들자, 시는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도시농업 활성화’를 핵심 행정 과제로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것을 넘어 ‘탄소중립 교육’을 병행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행정에 반영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먹거리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연관성을 체득하게 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양주시는 이번 어린이 텃밭 외에도 ‘초보농부 힐링텃밭’, ‘아파트 세대공감 나눔텃밭’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도시농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직접 씨앗을 소독하고 심어보는 과정이 아이에게 살아있는 교육이 된 것 같다”며 “옥수수 생장 과정을 관찰 일기로 기록하며 수확의 기쁨까지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텃밭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체험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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