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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왕현 "정당보다 실행력…박윤국 지지 위해 무소속 사퇴"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5.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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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식·하승완 등 지역 언론인 날카로운 질문 쏟아져

유왕현 "정당보다 실행력…박윤국 지지 위해 무소속 사퇴"

이은식·하승완 등 지역 언론인 날카로운 질문 쏟아져 

유왕현 "민주당 입당 계획 없어, 오직 시민 위한 선택"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유왕현 후보가 후보직 사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정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유 후보는 지지 선언 직후 이어진 지역 언론인들의 질문에 거침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정당 논리보다 '지역 일꾼'의 능력 우선

먼저 질문에 나선 포천뉴스 이은식 회장은 유 후보가 기존의 정치적 정체성을 뒤로하고 박윤국 후보를 지지하게 된 결정적인 배경을 물었다.

이에 유 후보는 "중앙 정치와 달리 시장 선거는 우리 지역을 위해 실제로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정당의 이념적 틀에 갇히기보다 누가 포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췄는지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후보군 중 박윤국 후보가 보여준 추진력과 경험이 포천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은식 회장이 지적한 정치적 행보 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에 대해서는 "무소속으로서 구상했던 정책들을 현실적으로 실현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했다"며 "내 뜻을 사장시키기보다 이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후보와 힘을 합치는 것이 시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선택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민주당 입당은 없다" 단호히 선 그어

이어 포천일보 하승완 대표는 박 후보 지지가 향후 더불어민주당 입당이나 정치적 합당을 염두에 둔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유 후보는 이 질문에 "현재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입당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나의 이번 결정은 특정 정당으로의 귀속이 아니라, 오직 '누가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잘 해결할 것인가'라는 가치에 기반한 연대"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정당이라는 껍데기보다 포천의 미래라는 알맹이가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박윤국 후보의 당선을 돕는 것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지역 정치권의 민감한 사안을 다뤘음에도 불구하고 질의응답 내내 팽팽한 긴장감 속에 마무리되었다. 유왕현 후보의 이번 선언이 다가오는 선거 판세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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