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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광역버스 3개 노선 출퇴근 증회... G1300번 등 ‘수송력 2배’ 확대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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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안보 위기 대응 위해 잠실·노원행 핵심 노선 집중 투입, 옥정·고읍지구 혼잡 완화 기대... 4월 30일부터 순차 시행

 양주시가 자원안보 위기 격상에 따른 교통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G1300번, 1306번, 1100번 등 주요 광역버스 노선의 운행 횟수를 대폭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28일 경기도와 서울시 간의 긴급 협의가 타결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가장 혼잡도가 높은 G1300번 노선의 경우 기존 대비 운행 횟수가 2배로 늘어난다.

 

1.G1300번 버스.jpg

 

3. 1306번 버스.jpg
[사진=양주시]

 

이번 수송대책은 지난 4월 7일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경기도 전체 9개 광역버스 노선을 증회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양주시는 이 중 3개 노선을 확보하며 도내 시·군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노선별 세부 데이터에 따르면, ▲G1300번(덕정~잠실)은 출퇴근 시간대 기존 4회에서 8회로 100% 증회되며 4월 30일부터 즉시 시행된다. ▲1306번(덕정~잠실)은 출근 시간대 1회 증회(총 2회)되어 5월 초순부터, ▲1100번(덕정~노원)은 출퇴근 각 1회씩 총 2회가 신규 증회되어 5월 중순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및 관련 수송대책 지침에 근거한 한시적 조치로, 위기 상황 해제 시까지 운영된다.


양주시가 이번 광역버스 증회에 사활을 거는 배경에는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급증이 자리 잡고 있다. 양주시는 최근 옥정지구와 고읍지구를 중심으로 젊은 층 가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 통근자’ 비중이 급격히 높아졌다.


하지만 양주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및 GTX-C 노선이 완공되기 전까지 서울 잠실과 노원을 잇는 광역버스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연결하는 G1300번 노선의 경우, 고읍·옥정지구 통과 시 이미 만차로 인해 승객을 태우지 못하는 ‘무정차 통과’ 문제가 지속적인 민원 현안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증회 조치는 철도망 공백기를 버티는 양주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주시는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노선에 대해서도 이용 수요 분석과 서울시 협의를 통해 추가 증회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만차로 발을 구르는 시민들의 불편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증회가 자원안보 위기에 따른 한시적 조치라는 한계가 있으나, 이를 계기로 광역버스 노선의 정규 증차와 신규 노선 발굴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점진적인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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