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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전 포천시장, 축산 농가 행보 가속… '임기 내 ASF 제로' 성과 강조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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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시 축산단체협의회와 민생 간담회 개최… 방역 지원 및 분뇨 처리 체계 개선 약속하며 현 시정 방역 공백 우회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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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지난 2일 포천시 축산단체협의회와 민생 경청 간담회를 열고 축산 농가의 고충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박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재임 기간 중 달성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제로’ 기록을 앞세워 최근 발생한 방역 위기 상황과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축산 농가들은 △가축 분뇨 처리 문제 △악취 저감 및 환경 부담 △ASF 등 가축 전염병 방역 체계 실효성 강화 등을 주요 현안으로 건의했다. 특히 올해 초 포천 지역 내 ASF 발생과 관련해 농가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과 행정적 부담이 극에 달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박 전 시장은 “축산은 포천 농업의 뿌리이자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축”이라며 “농가가 무너지면 포천의 경제 기반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뇨 처리는 행정이 함께 풀어야 할 환경적 숙제이며, 방역은 농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민생의 핵심”이라며 행정적 책임론을 제기했다.


특히 이번 행보와 관련해 지역 정가와 시민들 사이에서는 박 전 시장 재임 당시의 방역 성과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재임 기간(2018~2022년) 동안 경기도 내 인근 지자체에서 ASF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포천 관내 농장 내 발생을 단 한 건도 허용하지 않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당시 현직 행정 책임자의 대응 방식을 두고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시민들은 “방역 초소 점검 등 현장 행정보다는 대외 활동에 치중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하며, 박 전 시장이 보여준 ‘현장 중심 방역 행정’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전 시장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옮겨 분뇨 처리 체계 개선과 방역 지원 강화, 행정 절차의 실질적 보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경기도 내 최대 축산 단지 중 하나로,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방역 정책과 분뇨 처리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이 차기 행정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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