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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스프링 피크’ 선제 대응… 3개월간 자살예방·정신건강 캠페인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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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4일 양주역 시작으로 관내 주요 역사 순회 상담... 민·관·학 협력 통해 ‘심리·신체 건강’ 통합 서비스 제공

경기 양주시가 자살 고위험 시기인 봄철을 맞아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봄철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3월 4일 양주역을 시작으로 5월까지 관내 주요 거점 역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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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보건소 전경. [사진=양주시]

 

시는 일조량 급증과 더불어 졸업, 취업 등 사회적 변화가 겹쳐 심리적 취약성이 높아지는 이른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통계적으로 봄철은 계절적 요인과 환경 변화로 인해 자살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기로 꼽힌다.


캠페인은 3월 양주역, 4월 덕정역, 5월 덕계역 순으로 총 12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양주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양주예쓰병원,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생 등 총 23명 규모의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문성을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스트레스 측정 및 우울증 자가검진 후 전문 상담사와 진행하는 1대1 상담 ▲정신건강 인식도 조사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 등이 상시 운영된다.


시민들의 거부감을 낮추기 위한 홍보 전략도 병행한다. 양주시 정신건강 캐릭터인 ‘마음이’와 ‘공감이’를 활용한 이벤트와 함께, 일상 속 쉼을 제공하는 ‘위로 벤치’ 공간을 운영해 자살예방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정은 양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장소에서 마음을 보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변의 작은 신호에도 귀를 기울여 서로를 살피는 생명 존중 도시 양주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역사 순회 캠페인 이후에도 교육기관, 공원, 체육센터 등 시민 생활 접점 곳곳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확대하여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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