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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연, 국힘 포천 ‘가번’ 공천 정면 비판… “최홍화 후보 경쟁력 이미 검증 끝났다”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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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태 의원 향해 공천 책임론 및 정체성 의문 제기… 2024·2025 선거 패배 이은 ‘3연패’ 위기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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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포천 지역 공천 결과에 대한 당내 진통이 심화하고 있다. 조세연 씨는 최근 포천시의원 ‘가번’ 공천을 받은 최홍화 후보의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을 향해 선거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론’을 강력히 주장했다.


조 씨는 지난 24일 SNS를 통해 “가번 공천의 결정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최 후보의 과거 선거 이력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는 2017년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낙선, 2018년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 2022년 지방선거 ‘나번’ 공천 후 낙선 등 지난 12년간 수차례 고배를 마셨다.


특히 조 씨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포천에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55%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음에도 낙선했다는 것은 후보 본인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10년 넘게 정치를 해온 최 후보가 정치 신인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고 있는 점을 들어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비판의 화살은 공천권을 행사한 김용태 의원에게도 향했다. 조 씨는 2024년 총선과 2025년 대선에서 포천 지역의 민심이 국민의힘을 외면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당시 비대위원장이자 지역 책임자인 김 의원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패배할 경우 김 의원은 본인이 책임 있는 위치에서 치른 세 번의 큰 선거를 모두 포천에서 패배하게 되는 것”이라며 “중앙당 지도부의 거취를 논하기 전에 본인의 지역구 공천 결과와 정치적 책임부터 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일갈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가번’ 공천 논란이 단순한 인물 평판을 넘어 김용태 의원의 리더십과 보수 진영의 결집력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정체성 논란’과 ‘이탈 표심’이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질 경우, 지역 정계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포천시 당원협의회 측은 이번 공천이 당헌·당규에 따른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이지만,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지지층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부 수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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