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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역 공영주차장 유료 전환... “환승객 요금 50% 감면”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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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면 규모 노외주차장 본격 가동... 장기 방치 차량 근절 및 주차 순환율 제고

 경기도 양주시가 덕정역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환승 편의를 위해 조성한 ‘덕정역 공영주차장’을 지난 4일부터 유료 운영으로 전환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가동했다.


5.6.-“무료 끝”…덕정역 공영주차장 유료 전환, 환승 할인 50% 적용.jpg
“무료 끝”…덕정역 공영주차장 유료 전환, 환승 할인 50% 적용. [사진=양주시]

 

양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무료로 개방해왔던 덕정역 공영주차장에 대해 양주도시공사와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유료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무료 개방 시 발생하는 장기 방치 차량 문제를 해결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여 실제 역 이용객들에게 더 많은 주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본격 운영되는 주차장은 덕정역 인근 보훈회관 맞은편 철도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68면 규모의 노외주차장이다. 총사업비 6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경기도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30%를 지원받아 완공됐다.


주차 요금은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최초 30분까지는 600원이 부과되며, 이후 10분당 200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종일 주차를 원하는 이용객을 위한 1일 주차권은 7,000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덕정역을 통해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환승객은 관련 법령에 따라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환승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덕정역은 향후 GTX-C 노선의 기점역으로 예정된 경기 북부의 핵심 교통 거점이다. 하지만 그간 구도심 특유의 좁은 도로 여건과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양주시는 이번 공영주차장의 유료화 및 정식 운영이 단순히 수익을 내는 목적을 넘어, 덕정역 주변의 상권 활성화와 교통 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차 순환이 빨라지면 인근 보훈회관 및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구도심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유료 전환을 통해 주차장이 특정 차량에 의해 사유화되는 부작용을 막고, 보다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덕정역뿐만 아니라 양주역, 덕계역 등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차장 이용 및 감면 혜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주도시공사 주차사업팀 또는 덕정역 주차장 관리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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