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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1동, 90세 이상 어르신 위한 ‘아흔 세대’ 만찬... 무병장수 기원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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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마을복지사업 추진, 수제 소불고기·잡채 등 잔치 음식 대접

 양주시 양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인옥)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90세 이상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보양 자리를 마련해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5.8.-양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는 아흔 세대’ 사업 추진.jpg
양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는 아흔 세대’ 사업 추진. [사진=양주시]

 

양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어둔 호명 경로당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는 아흔 세대’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양주1동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초고령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장을 보고 손질한 소불고기, 잡채 등 전통 잔치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단순히 식사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등 정서적 지지 활동을 병행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양주1동은 양주역세권 개발이 진행되는 동시에 어둔동, 마전동 등 전통적인 농촌 마을이 공존하는 복합적 행정 구조를 띠고 있다. 특히 어둔동 일대와 같은 자연부락은 청장년층 유출로 인해 90세 이상의 초고령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들을 위한 세밀한 밀착형 복지 서비스가 절실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공적 체계가 놓치기 쉬운 초고령층의 ‘영양 불균형’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마을 단위 협의체가 직접 해결하려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양주1동은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마을 복지 전문가인 협의체 위원들을 활용해 고령층 안전 확인 및 생활 밀착형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강인옥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서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미영 양주1동장은 “매번 정성 어린 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행정에서도 양주1동의 복지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아끼지 않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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