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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2동, 유휴지 일궈 ‘사랑의 고구마’ 심었다... 나눔 농사 ‘시작’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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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 농부다!’ 프로젝트 본격 가동... 가을철 취약계층 전달

 양주시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금순)가 방치된 유휴지를 나눔의 터전으로 탈바꿈시켰다. 협의체는 지난 6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고구마를 재배하는 ‘나눔 농부다!(정성으로 가꾸고 결실을 캐다)’ 사업의 일환으로 고구마 순 식재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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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 농부다!(정성으로 가꾸고 결실을 캐다)」 고구마 순 식재. [사진=양주시]

 

이번 ‘나눔 농부다!’ 사업은 도심 내 방치된 유휴지를 생산적인 공간으로 활용해, 그 결실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양주2동의 특화 복지 시책이다.


이날 활동에는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앞서 진행한 개간 작업을 통해 정비된 밭에 고구마 순을 심고, 흙덮기와 물주기 작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심은 고구마는 가을 수확기까지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거쳐, 수확 후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주2동은 고읍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도시 구역과 기존의 농촌 지역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상 도심 곳곳에 발생하는 유휴지 관리는 도시 미관과 위생 측면에서 중요한 행정 과제로 꼽힌다.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칫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방치될 수 있는 유휴지를 ‘공동체 텃밭’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정비와 이웃 돕기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땀 흘려 수확한 작물을 나눈다는 점에서 ‘참여형 복지’의 우수 사례로 분석된다.


박금순 공동위원장은 “위원들이 함께 정성을 다해 심은 고구마가 올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을 복지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기철 양주2동장은 “유휴지가 나눔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과정 자체가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소외된 이웃 없는 양주2동을 만드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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