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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9년 만의 시사(市史) 편찬 기념 학술 심포지엄 20일 개최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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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다움’ 주제로 고대부터 현대사까지 역사적 정체성 재조명... 3차에 걸쳐 총 18권 발간 예정

1-1 포천시, ‘포천시사 편찬 기념 학술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개최1.jpg

 

1-2 포천시, ‘포천시사 편찬 기념 학술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개최2.jpg



포천시는 오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시사 편찬 기념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하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한 학술적 성과 공유에 나선다.


‘포천 역사 재조명: 포천다움을 찾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진행 중인 ‘포천시사’ 편찬 과정에서 발굴된 기초 자료와 연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사 편찬은 지난 1997년 발행된 ‘포천군지’ 이후 29년 만에 이루어지는 대규모 기록화 사업으로, 변화된 도시의 위상과 현대사를 체계적으로 담아내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1부 주제 발표와 2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포천의 역사적 흐름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주요 발표 내용은 ▲포천의 지리적 위치와 ‘포천다움’의 내포(기조발표) ▲고대 삼국의 각축전 속 포천의 동향 ▲고려시대 ‘이성계 일가 도피 사건’에 투영된 지역적 특성 ▲조선시대 포천·영평 지역의 도로망 기록 분석 등이다.


특히 근현대사 분과에서는 ▲포천 지역 국채보상운동의 전개와 사회적 의미 ▲일제강점기 3·1운동의 지역적 특성 ▲광복 이후 접경지역의 형성과 38선이 마을 공동체에 미친 영향 등 포천만이 가진 역사적 특수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2부에서는 발표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평과 자유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들은 학술적 논의를 통해 ‘포천다움’의 실체를 규명하고, 향후 포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정책적·학술적 방향성을 제언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편찬되는 ‘포천시사’는 시 승격 이후의 변화상과 6군단 부지 반환 등 지역의 굵직한 현대사적 쟁점들을 포함해 총 3차례에 걸쳐 18권 분량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군지(郡誌) 중심의 기록에서 벗어나, 인구성장국 신설 등 급변하는 포천의 행정 환경과 지역 경제 구조를 반영한 통합적 기록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포천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의 지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포천의 역사와 정체성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지역의 자부심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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