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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 1주기' 재난 심리지원단 가동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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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이동면 노곡리서 '기념일 반응' 예방 맞춤형 상담... PTSD 고위험군 집중 관리 체계 구축

2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투기 오폭 사고 1주기 맞아 재난 심리지원단 운영 - 복사본 - 복사본.jpg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대행 이종환)가 지난해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 1주기를 맞아, 사고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0306 포천시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사고 발생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당시의 고통스러운 기억과 감정이 되살아나는 이른바 ‘기념일 반응(Anniversary Reaction)’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오는 13일 사고지 인근인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서 재난 경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심리 케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난 경험자 맞춤형 1대1 심층 상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고위험군 선별 및 집중 사례 관리 ▲심리 안정화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순 상담을 넘어 정신건강전문요원을 투입해 문제관리플러스(PM+), 마음건강 회복기술훈련(SPR) 등 근거 중심의 전문 재난 심리 개입 기법을 적용한다.


포천시는 접경지역 특성상 군 사격장 및 비행장 관련 사고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센터 전 직원이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을 이수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지원단 운영 역시 취약계층과 사고 유형별 대응 지침에 따른 맞춤형 지원 체계의 일환이다.


이종환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재난 이후 발생하는 불안과 우울감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마음을 돌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는 최근 6군단 부지 반환 및 사격장 주변 지역 피해보상 등 군 관련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번 심리 지원을 통해 사고 피해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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