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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보성 포천시의원 후보, '독단적 민주당 지지' 반발... 후보 완주 선언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5.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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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원 위원장 사퇴 촉구 및 비상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발표

진보당 김보성 포천시의원 후보, '독단적 민주당 지지' 반발... 후보 완주 선언

이명원 위원장 사퇴 촉구 및 비상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발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당 포천시 지역위원회 내에서 야권 단일화 과정에 대한 강력한 내부 반발이 터져 나왔다.

 

포천시의회의원 선거(63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김보성 후보는 18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이명원 진보당 지역위원장이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지지 선언 및 진보당 시장 후보 사퇴 결정을 '독단적 무책임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의 결정과 관계없이 지역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에서 "이명원 위원장이 지난 15일 발표한 민주당 지지 선언 과정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의견 수렴과 합의 도출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후보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으로 결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어 "선거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고 있는 후보자들은 지역의 민심과 정치적 현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다"면서 "후보자들과의 공식적인 논의 없이 중요한 정치적 판단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당내 민주주의 원칙에 심각하게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특히 "진보 정치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토론과 합의를 통해 방향을 결정할 때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특정 개인의 판단만으로 당의 입장인 것처럼 포장하는 방식은 지역 당원들과 후보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고 이 위원장을 직접 겨냥했다.

 

이번 지지 선언과 시장 후보 사퇴로 인해 진보당의 선거 방향성이 상실될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한 김 후보는 "진보당 후보를 이끌고 나아갈 중심이 사라져 좌초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당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공식 선거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사태의 책임을 물어 "이런 사태를 만든 지역위원장은 후보자들을 사지로 모는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포천시민과 당원들을 향해 "시민분들께 약속한 완주를 통해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드리겠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지해 주시는 진보당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진보당 후보로서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해 뛰겠다"고 지지자와 시민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이번 김보성 후보의 완주 선언과 지역위원장 사퇴 요구로 인해, 선거 막판 야권 연대를 통한 판세 변화를 노리던 지역 정가와 진보당 내부의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아래 : 김보성 후보 입장문 전문 ]

지방선거 관련 입장 및 후보 완주 선언문

진보당 이명원 위원장의 15일에 발표한 민주당 지지 선언 과정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의점을 도출하고 정상적인 지지선언을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으로 결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선거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고 있는 후보자들은 지역의 민심과 정치적 현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과의 공식적인 논의 없이 중요한 정치적 판단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당내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진보 정치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토론과 합의를 통해 방향을 결정할 때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정 개인의 판단만으로 당의 입장인 것처럼 포장하는 방식은 지역 당원들과 후보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뿐입니다. 이명원 위원장의 부적절한 지지 선언과 시장 후보 사퇴로 인한 공백, 민주당 지지 선언 후 발생된 문제점은 진보당 후보를 이끌고 나아갈 중심이 사라졌으므로 방향성을 잃고 좌초될 위기에 대응하여 비선대위를 구성하고, 당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공식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이런 사태를 만든 지역위원장은 후보자들을 사지로 모는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3선거에 포천 시의회의원으로 출마 선언한 후보 김보성은 이 상황을 인정할 수 없으며, 시민분들께 약속한 완주를 통하여 책임지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후보자인 저를 물심양면으로 지지해 주시는 진보당 당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진보당 후보로서 당선을 위하여 총력을 다해 뛰겠습니다. 진보당 후보인 저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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