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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쿨 보행안전 프로젝트’ 가동… 횡단보도 그늘막 32개소 확충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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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IoT 그늘막 및 학교 앞 ‘노란색 그늘막’ 도입... 온열질환 예방 총력

 양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시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쿨 보행안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기온 상승과 폭염 일수 증가에 대비해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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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폭염 대비 ‘쿨 보행안전 프로젝트’ 추진. [사진=양주시]

 

양주는 주요 교차로와 횡단보도 일원에 스마트 및 고정형 그늘막을 확대 설치해 보행 안전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유동 인구가 많고 횡단보도 대기 시간이 긴 지역에 ‘맞춤형 그늘막’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현장 여건을 고려해 강풍 등 기상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접이식 그늘막 31개소를 설치했으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온도와 풍속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 1개소를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어린이 통행이 빈번한 학교 주변에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을 돕기 위해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노란색 그늘막’을 배치했다. 설치 대상지는 버스 정류장 인근, 전통시장, 학교 주변 등 시민 이용률이 높은 생활권 중심이다.


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시설물에 대한 정기 점검과 유지 관리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최근 옥정·회천 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 단지 개발로 인해 도로 폭이 넓어지고 교차로 대기 공간이 확장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신규 도시 구조는 그늘이 부족한 지점이 많아 여름철 보행자들이 열섬 현상과 직사광선에 무방비로 노출될 위험이 크다.


의정부시 등 인근 지자체들이 도심 내 녹지 축 형성과 스마트 그늘막 확충에 주력하는 것처럼, 양주시 역시 신도시 거주민과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원도심의 보행권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편의 시설 확충을 넘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 안전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폭염은 시민 건강에 직결되는 생활 재난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그늘막 확충 외에도 무더위 쉼터 운영, 건설 현장 폭염 대응 등 다각적인 정책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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