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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어르신 2천 명, ‘안전 지킴이’ 변신... 심폐소생술부터 사기 예방까지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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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생애주기별 시민 안전교육’ 큰 호응... 9월까지 40개소 맞춤형 대장정

 양주시가 고령층 시민들의 일상 속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이 현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몸으로 익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어르신들의 ‘안전 체감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5.15.-양주시, 어르신 2천 여명 대상 ‘심폐소생술ㆍ보이스피싱 교육’ 큰 호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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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어르신 2천 여명 대상 ‘심폐소생술ㆍ보이스피싱 교육’ 큰 호응. [사진=양주시]

 

양주시는 지난 3월 16일 시작된 ‘2026년 생애주기별 시민 안전교육’에 현재까지 관내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 40개소, 약 2,0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지능화되는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저히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낙상 예방 등 생활안전 ▲횡단보도 이용 및 야간 보행수칙 ▲보이스피싱·문자사기 예방 등 4대 핵심 분야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은 어르신들이 직접 마네킹을 활용해 압박 강도와 위치를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최근 기승을 부리는 문자 사기(스미싱) 사례를 실제 화면과 함께 설명해 범죄 대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


양주시는 옥정·회천 신도시의 성장과 더불어 기존 자연부락 형태의 원도심과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 인구 비중이 여전히 높은 도농복합 도시다. 특히 농촌 지역 어르신들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에 노출될 경우 정보 접근성이 낮아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고, 야간 보행 시 교통사고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다.


양주시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이러한 지리적·인구적 특성을 반영해 행정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체감형 안전 행정’의 일환이다. 이는 양주시가 지향하는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 도시’ 구축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뉴스로만 보던 보이스피싱 대처법과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니 이제는 실제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을 자신감이 생겼다”며 “더 많은 친구와 이웃들이 이 교육을 꼭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안전사고와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눈높이에 맞춘 반복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은 교육도 차질 없이 추진해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예정된 40개소의 어르신 대상 안전교육을 마무리하고, 향후 교육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년도 생애주기별 교육 커리큘럼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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