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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2시간 10분… 무소속 임종훈 후보의 '시민 속으로'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5.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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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기획] 빗속의 2시간 10분… 무소속 임종훈 후보의 '시민 속으로'

 

현역 의장으로서의 권위를 내려놓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장대비 속으로 뛰어든 후보가 있다. 본격적인 선거 운동 개시를 단 하루 앞둔 운명의 아침,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이 보여준 진정성 있는 행보가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20일 오전 7시, 포천 개성인삼조합 사거리에는 굵어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우비를 입은 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는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무소속으로 3선 도전에 나선 임종훈 후보다.

 

임 후보는 "시민 속으로"라는 자신의 슬로건을 몸소 증명하듯,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였다. 거센 빗줄기 속에서 오전 8시 20분 현재까지 1시간 20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그의 진심 어린 아침 인사는 지나가는 운전자들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 속에서 무소속 후보가 겪어야 하는 서러움과 외로움은 결코 작지 않다. 정당의 든든한 지원 사격도, 화려한 조직력도 없이 오직 자신의 발과 진심에만 의지해야 하는 고독한 싸움이다. 하지만 임 후보는 이러한 무소속의 한계를 오히려 '오직 포천 시민만을 위한 정당'이라는 당당한 자부심으로 승화시켰다.

 

지나가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며 응원을 보내고, 창문을 열어 손을 흔들어주는 시민들의 격려가 이어질 때마다 임 후보의 눈빛은 더욱 단단해졌다.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주민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겠다는 그의 뚝심이 빗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미 의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검증된 리더십에, 시민을 향한 낮은 자세와 진정성까지 더해진 임종훈 후보. 3선이라는 고지를 향한 그의 발걸음은 비록 빗물로 흠뻑 젖었지만, 포천 시민들의 표심을 움직이는 무게감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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