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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위기가구 먹거리 지원 ‘그냥드림’ 본격 가동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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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증만 있으면 즉시 생필품 지원
  • 2회 이상 방문 시 복지상담 연계해 위기가구 발굴

 양주시가 갑작스러운 경제적 위기로 생계 곤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그냥드림’ 사업을 지난 18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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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위기가구 먹거리 지원 ‘그냥드림’사업 본격 운영. [사진=양주시]

 

‘그냥드림’ 사업은 실직, 질병, 사업 실패 등으로 당장 생계가 막막해진 시민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긴급복지 지원 제도가 까다로운 소득·재산 증빙 및 심사 과정을 거쳐야 했던 것과 달리, 이 사업은 신분증 제시와 간단한 신청서 작성만으로 현장에서 물품을 즉시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양주시의 지정 수행 기관은 ‘양주기초음식은행’으로, 양주1동 복합청사(양주시 외미로 116) 3층에 자리를 잡았다. 지원 물품은 주식류, 곡류, 통조림, 생활용품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된 1인당 최대 2만 원 상당의 꾸러미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제한되며, 하루 선착순 15가구에 한해 현장 대기 순서대로 지원한다.


양주시는 옥정·회천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는 반면, 외곽 구도심 및 농촌 지역에는 여전히 정보 부족이나 이동 제약으로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틈새 취약계층’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다. 특히 경제적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도 자존심이나 제도적 한계로 인해 관공서의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은둔형 위기가구 문제가 지속적인 행정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물품 기부' 프로세스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결합했다. 이용자가 2회 이상 ‘그냥드림’ 매장을 방문할 경우, 상주 인력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전문 복지 상담을 의무적으로 진행하도록 설계했다. 소득 증빙 없이 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되, 반복 이용자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장기 구호 대책을 매칭하겠다는 행정적 전략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그냥드림 사업은 당장 오늘 먹거리를 걱정해야 하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안전망”이라며 “물품 지원과 복지 상담의 투트랙(Two-Track) 접근을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의 물품 수령 및 위기가구 상담 연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주기초음식은행이 위치한 양주1동 복합청사를 방문하거나 양주시 복지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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