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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 팔도강산 누비며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전방위 홍보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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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세계유산위원회 앞두고 성산일출봉·종묘 등 순방... 유튜브 8.9만 구독자 기반 글로벌 저변 확대

 경기 양주시의 공식 사회관계망(SNS) 캐릭터인 ‘별산’이 국내 주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현장을 직접 찾아가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본등재를 기원하는 대규모 로드 홍보전에 돌입했다.

 

5.20.-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 세계유산 돌며 회암사지 알린다.jpg
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 세계유산 돌며 회암사지 알린다. [사진=양주시]

 

양주시는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5월부터 두 달간 ‘2026 팔도강산 별산 로드-글로벌 확장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미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국내 유산들과 회암사지를 링크(Link)하여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유산, 다음 주인공은 양주 회암사지”라는 핵심 메시지를 대외에 각인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별산이 방문하는 순방 대상지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시작으로 ▲수원화성 ▲남한산성 ▲종묘 ▲창덕궁 ▲조선왕릉(동구릉·서오릉·서삼릉)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현장이다.


시는 최근 첫 목적지인 제주도 성산일출봉, 당처물동굴 입구, 한라산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첫 촬영을 마쳤다. 현장에서는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 현수막을 활용한 숏폼 및 영상 콘텐츠가 제작됐으며, 해당 제주 에피소드 2편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양주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 선종 사원의 전형적인 수행 공간 체계와 유구·유물을 고스란히 간직한 독보적인 고고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최종 선정되면서, 유네스코 본등재를 위한 행정적·학술적 절차가 본궤도에 오른 상황이다.


인근 의정부시가 행정·상업 중심도시로서 현대적 랜드마크 마케팅에 주력하는 반면, 양주시는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딱딱한 학술적 접근에서 벗어나,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지자체 캐릭터 ‘별산(유튜브 구독자 약 8만 9,000명)’의 인플루언서 파워를 활용해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적 맥락이 깔려 있다.


시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그치지 않고,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 행사 현장에서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 세계 국가대표단과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외국인 관람객 심층 인터뷰, 회암사지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상영 등을 진행해 국제사회에 양주시의 역사적 역량을 피력한다는 구상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기존에 등재된 세계유산 현장의 상징성과 회암사지의 고고학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SNS 중심의 트렌디한 디지털 콘텐츠와 국제 행사 현장 홍보를 투트랙으로 가동해,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본등재를 위한 국내외 지지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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