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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대수술… 수준별·단계별 맞춤형 체계 구축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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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수요 분석 토대로 일상회화부터 TOPIK 대비까지 세분화, 평일·주말반 병행

7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2026년 수준별·단계별 맞춤형 한국어교육 운영.jpg



경기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한국어 교육 과정을 전면 확대 개편했다. 단순 교육 제공을 넘어 학습자의 수준과 목적에 맞춘 ‘정밀 맞춤형’ 체계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 ‘수요자 중심’으로 진화한 교육 모델… 일상과 실무 모두 잡는다

센터는 2025년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확인된 높은 만족도와 증가하는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기존 단일 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습자의 정착 단계와 학습 목적을 고려한 다각도 커리큘럼을 설계했다.


교육 과정은 실생활 의사소통에 집중하는 ▲‘일상회화반’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준비하는 ▲‘토픽 입문·대비반’으로 이원화됐다. 특히 토픽 과정은 단순 암기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읽기, 듣기, 쓰기 영역별 문제 해결 전략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는 ‘역량 강화형’으로 운영되어 실제 취업과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근로자·돌봄 가구 배려한 ‘사각지대 없는 교육’

포천시는 농업과 제조업 종사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상 평일 주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외국인 주민이 많다. 이를 고려해 센터는 평일반과 주말반을 동시 운영하며 교육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센터가 위치한 군내면 반다비체육센터뿐만 아니라 필요시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는 포천시가 추진 중인 ‘포천형 다문화 교육 모델’의 실천적 단계로, 결혼이민자가 단순히 거주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작업이다.


◇ “단순 언어 습득 넘어 사회 통합의 마중물 될 것”

가족센터장은 “2025년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해진 2026년 교육 체계는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어 장벽이 지역 적응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가족센터는 한국어 교육 외에도 가족 상담, 공동육아나눔터, 이중언어 환경 조성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병행하며 ‘더 큰 행복 포천’ 구현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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