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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말라리아 방역 인력 보강… ‘기후 변화’ 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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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간제 근로자 채용해 하천·습지 중심 유충 구제 강화… 감염병 예방 및 시민 안전 환경 조성 총력

경기 양주시가 기후 변화에 따른 모기 개체 수 증가에 대비해 방역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최근 ‘말라리아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방역 인력을 채용하고 본격적인 소독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3.5.-양주시, 2026년 모기 방역 인력 보강으로 말라리아 예방 총력 대응 강화.jpg
2026년 모기 방역 인력 보강으로 말라리아 예방 총력 대응 강화. [사진=양주시]

 

이번 조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앞당겨진 모기 활동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주시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포함되는 만큼, 접경지 특성을 고려한 촘촘한 방역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채용된 방역 인력은 본격적인 현장 투입에 앞서 소독약품 취급 요령, 보호장비 착용법, 방역 장비 운용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직무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주요 서식지인 하천변, 습지,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성충 및 유충 구제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시는 초기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충 구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충 1마리를 구제하는 것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는 보건당국의 분석에 따라, 물웅덩이 등 산란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시는 정기적인 방역 활동 외에도 민원 발생 지역과 방역 취약지구를 상시 점검하는 ‘기동 방역’을 병행 운영한다. 또한 모기 발생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감염병 발생 위험 수위에 따른 맞춤형 방제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모기 발생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인력 보강을 통해 보다 촘촘한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집 주변 화분 받침이나 폐타이어 등 고인 물 제거에 적극 동참해 모기 서식지 차단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야간 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예방 수칙 준수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양주시는 향후 말라리아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방역 인프라를 보강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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