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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신설 평생학습관 연계 여름특강 개시… 구도심 교육 소외 해소 과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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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인문학 등 24개 단기 강좌 확충 및 퇴근길 아카데미 신설… 옥정·회천 등 신도시 중심 인프라 편중 극복과 상설 평생교육 재정 확보 요구 가속화

 최근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교육 수요가 고조되는 가운데, 양주시가 시민들의 자기 계발 및 여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단기 평생교육 인프라 가동에 나섰다. 양주시는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4주간 운영되는 ‘2026년 평생학습관 여름특강’의 수강생 모집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및 평생교육과 등 시 보건·교육 당국이 연계한 이번 특강은 지난 5월 신설 개관한 ‘양주시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총 24개 강좌가 편성되어 고령층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한 전방위 복지 수혜를 도모할 방침이다.

 

6.10.-양주시 ‘2026년 평생학습관 여름특강’수강생 모집.jpg
양주시 ‘2026년 평생학습관 여름특강’수강생 모집. [사진=양주시]

 

평생교육법 제5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및 양주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에 의거하여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시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제공되도록 필요한 평생교육시설의 설치·운영과 재정적 지원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전체 24개 강좌 중 19개 강좌를 지난 5월 28일 양주1동 복합청사 4층에 새롭게 문을 연 ‘양주시평생학습관’에 집중 배치했다.


과정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인스타툰, 브이로그)을 비롯해 인문교양(심리 프로파일링, 사주학), 문화예술(우드버닝, 오일파스텔) 등 세부 영역으로 다변화됐다. 교육 수강 신청은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양주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치센터 방문이 필수적인 정보화 취약 고령층을 위해 덕계평생학습관과 옥정평생학습센터에서 오프라인 방문 접수를 병행 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생학습 여름특강 모집 정수 배분은 양주시가 당면한 도시계획적 인구 구조 변화 및 동·서 지역 간 교육 문화 인프라 양극화 현상과 밀접한 행정적 상관관계를 지닌다. 2026년 현재 양주시는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확충되면서 젊은 층과 직장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옥정평생학습센터 등 신규 거점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예산이 우선 배정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그러나 백석읍, 광면, 남면, 은현면 등 양주시 서부권역 및 농촌 구도심 지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생학습관 등 접근 가능한 거점 교육 시설이 부재하여 정작 치유와 치매 예방 교육 등이 시급한 소외 계층이 혜택에서 소외되는 행정적 사각지대를 안고 있다. 특히 인근 의정부시가 의정부평생학습원을 통해 구도심 동 주민센터 및 경로당 유휴 공간으로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배달강좌’ 바우처 사업을 조례화하여 상설 운용하는 보건 복지 정책과 비교해, 양주시는 동부권 신설 학습관 중심의 집합 교육에 편중되어 있어 외곽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거버넌스 보전책 융합이 시급한 현안으로 분석된다.


양주시 평생교육 부서 관계자는 “지난달 개관한 양주시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야간 퇴근길 아카데미 등을 신설해 그간 시간적 제약이 컸던 직장인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라며 “시민들의 눈높이와 트렌드에 맞춘 풍성한 강좌를 준비한 만큼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체감하고 삶의 활력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수강 정원 미달 강좌에 한해 진행되는 추가 모집 기간(6월 15일~22일)에는 타 지역 거주자까지 문호를 개방하여 유동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반면 평생교육학계 및 시민사회계에서는 일회성 특강 위주의 행정 예산 소모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기 북부 교육 정책 전문가는 “사주 공부나 단기 미술 읽기 등 4주성 취미 위주의 여름특강은 시민들의 단기적 만족도는 높일 수 있으나, 가계 소득 증대나 고령층의 실질적인 재취업·보건 자립으로 이어지는 생산적 평생교육 체계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시가 교육지원청 및 관내 대학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평생학습관의 이수 내역을 학점은행제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자격 인증과 전산 연계시키고, 서부권 취약계층에 상설 교육 바우처를 지급해 만성적인 정서 고립을 예방하는 복지 융합형 거버넌스 고도화가 병행되어야 정책 실효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양주시는 이번 여름특강 종료 이후 수강생 만족도 및 이수율 지표를 정밀 산정하여 오는 10월과 11월에 전개될 하반기 정규 교육과정 매뉴얼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양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등 자치법규 입법가 내에서도 하반기 행정사무감사를 기점으로 농촌·소외 권역의 평생학습 접근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주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안’을 상정하고, 신·구도심 간 교육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하반기 추경 예산 조정 및 내년도 본예산 심의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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