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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4-H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 전개… 청년농 정주율 제고 및 상설 재정 지원 과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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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4-H 회원·관계자 120명 집결해 장학금 수여 및 친환경 자원순환 결의… 고령화율 심화 속 일회성 행사를 넘어선 상설 후계 농업인 육성 거버넌스 구축 요구 고조

 극단적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생산성 저하와 기후 위기 대응이 지자체 행정의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주시가 미래 농업 자원 확보와 청소년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민간 연계형 인재 육성책 가동에 나섰다. 양주시는 지난 6월 8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4-H 회원, 보건·교육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양주시 4-H 청소년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智)·덕(德)·노(勞)·체(體)의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청소년층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결의를 유도하고 농촌 정주 인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6.10.-양주시 4-H 청소년들  탄소중립 실천 다짐…미래 농업 인재 육성 힘 모아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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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4-H 청소년들 탄소중립 실천 다짐…미래 농업 인재 육성 힘 모아. [사진=양주시]

 

농촌진흥법 제19조(농업인학습단체 등의 육성) 및 양주시 4-H연합회 육성 지원 조례에 의거하여 지방자치단체는 농업 전문 인력 양성과 농촌 사회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성된 학습단체의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 현장에서 4-H 활동 유공자 7명에게 양주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학생 7명에게 한국4-H양주시본부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차등 정산하여 지급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이 기후위기 대응 서약이 담긴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을 낭독한 데 이어, ‘딸기꽃 압화 사진액자 제작’과 ‘재활용 가죽 필통 제작’ 등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이는 것) 중심의 실습 과정을 완수하여 민간 부문의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역량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4-H 청소년 행사는 양주시가 직면한 급격한 농촌 고령화 지표 및 지역별 인구 이동 격차에 따른 행정적 쟁점을 내포하고 있다. 2026년 현재 양주시 4-H 연합회의 정수는 학교 4-H 8개회, 청년 4-H 1개회 등 총 9개회 213명 규모로, 양주시 전체 청소년 및 청년 인구수 대비 참여 비중은 채 1% 미만의 저조한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확충되어 젊은 층 유입이 집중되는 옥정신도시, 회천신도시 등 동부권역과 달리 백석읍, 광적면, 남면, 은현면 등 서부권 및 외곽 농촌 지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이미 초고령사회 기준(20%)을 초과하는 등 농업 후계 인력 고공 비행 단절 현상이 가속화되는 실정이다. 인근 의정부시가 의정부평생학습원 및 도시농업 조례를 기반으로 구도심 주거지 전역에 생태 학습관을 연계하고 예산을 상설화한 보건·복지 정책과 비교해, 양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단독의 일회성 집합 행사에 예산 예산이 편중되어 있어, 실제 서부권 농촌 현장에서 정주하며 친환경 농업을 영위할 미래 청년농 유입을 촉진할 주거·보건 보전책 융합이 시급한 현안으로 평가된다.


정설화 한국4-H양주시본부장은 “4-H 회원들이 지·덕·노·체 정신을 확립하여 기후 위기 시대의 미래 농업을 이끌고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주시 평생교육 및 농업 행정 관계자 역시 “청소년들이 자발적인 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역 사회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보건 행정 전문가 및 시민사회계에서는 미시적인 이벤트성 행사를 넘어선 거버넌스 고도화를 주문하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 농업·보건 정책 관계자는 “압화 액자 만들기나 재활용 필통 제작 등 단기 취미성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일시적인 호응은 유도할 수 있으나, 가혹 기후에 직면한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 전수나 실질적인 탄소 배출 저감 총량 확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시 농업기술센터가 관리하는 4-H 데이터를 시 청소년과, 복지지원과, 보건소 방문보건팀과 실시간 전산 공유하여, 농촌 지역 청소년 가구의 정서 안정 조사를 병행하고 스마트 팜 및 친환경 재생 에너지 농업 기술 교육을 상설 학점제 등과 연계시키는 융합 행정이 병행되어야 정책 실효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주시는 이번 청소년의 달 행사 종료 이후 4-H양주시본부 위원 34명과의 유기적 핫라인을 유지하며 하반기 중 관내 학교별 환경 교육 매뉴얼 보급 조치를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양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등 자치법규 입법가 내에서도 하반기 행정사무감사를 기점으로 농촌 권역의 청년농 자립 기반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주시 4-H연합회 육성 지원 조례’의 재정 보조 범위 다변화 개정안을 상정하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농촌 지역 청소년 보건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심의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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