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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양주1동, 복합청사 표지석 제막… 구도심 ‘행정·복지 허브’ 위상 굳히기 나선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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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기증 표지석 제막하며 주민 공동체 거점 의미 되새겨… 신도시 중심 행정력 집중 속 구도심 주민 복지 체감도 상향 과제

 양주시 양주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복합청사 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복합청사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민간 기업의 기증으로 제작된 표지석을 공개하고, 청사를 주민 중심의 행정·문화·복지 융합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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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양주1동 복합청사 표지석 제막식 개최… 주민과 함께 새 출발. [사진=양주시]

 

지방자치법 제13조 및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지증진과 문화·예술·체육 진흥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할 책무를 지닌다. 양주1동 복합청사는 행정복지센터 외에도 주민자치센터, 생활문화센터, 노인대학, 무한돌봄센터, 평생학습관 등 총 6개 부문 이상의 다기능 주민 편의시설을 집약한 복합 공간이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제7조(기부채납)의 취지에 따라 민간(유양석재 신해천 대표)에서 자체 제작해 시에 기증한 이번 표지석은 예산 소모를 줄이면서 민관 협력의 상징성을 높인 공공 자산으로 등재되어 관리될 예정이다.


이번 표지석 제막식은 옥정·회천신도시 개발로 인해 동부권으로 행정·재정적 인프라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양주시의 모태이자 대표적 구도심인 양주1동(유양동·남방동 등)의 지역 정체성을 사수하려는 행정적 배경과 맞물려 있다. 양주1동은 복합청사라는 행정 허브를 갖추었으나, 신도시 지역 대비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주민들이 체감하는 문화·복지 소외감이 지속적인 과제로 제기되어 왔다. 양주시는 이번 제막식을 기점으로 구도심 주민들을 복합청사 내 생활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으로 적극 유인하여, 신구도심 간의 생활 인프라 체감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거점 활성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행정 업무를 넘어 문화·복지·돌봄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융합형 복합청사는 시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가계 소통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복지 효과를 유발한다. 거동이 불편한 구도심의 고령층 주민들이 행정 서비스 신청과 무한돌봄 상담, 노인대학 참여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 기증을 통한 표지석 설치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으나, 청사가 진정한 공동체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중심의 홍보를 넘어 인구 특성에 맞춘 실효성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표지석을 기증한 신해천 유양석재 대표는 “양주1동의 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담아 표지석을 제작했다”며 “주민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는 양주1동의 변화된 위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영 양주1동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뜻깊은 기증을 해주신 신해천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주1동 복합청사가 주민 누구나 문턱 없이 편안하게 이용하는 열린 공간이자, 구도심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양주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하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평생학습관 강좌 안내를 확대해 주민 참여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신도시 중심의 팽창 정책 속에서 구도심 복합청사의 운영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고령층 맞춤형 특화 복지 서비스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계해 내는가가 향후 양주시 균형발전 행정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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