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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성인 대상 전통 민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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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회암사지' 역사·문화적 가치 조명

 경기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복권기금 재원의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생생국가유산」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꽃이 피고 나비 날다’의 두 번째 기획 프로그램인 ‘나비 날다’를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6.18.-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성인 민화 체험 ‘나비 날다’ 운영.jpg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성인 민화 체험 ‘나비 날다’ 운영. [사진=양주시]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양주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 인프라를 대중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선 제5대 왕 문종의 부친이자 영조의 조상인 문정왕후가 명종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회암사에 불화 400점을 하사했던 역사적 사실을 고증·반영해 성인 대상의 민화 실습 과정으로 변형해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조선 시대 백성들의 염원과 신앙이 투영된 한국 전통 민화를 직접 그리며 지역 국가유산의 미학적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세부 교육 과정은 ▲왕실과 모란 ▲탄생의 기쁨, 꽃과 나비 ▲깨달음을 얻다, 연화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길상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되어 회차별로 순차 진행될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6월 18일부터 온라인 포털 네이버 예약 시스템 ‘문화위드유더봄’을 통해 원하는 일자와 회차를 선택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자체와 문화계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박물관의 사회적 교육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의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돕는 조치”라며 “향후에도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과정을 개발해 시민 중심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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