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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조소앙기념관서 역사체험 프로그램 ‘별산의 숨겨진 보물’ 개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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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단위 시민 50여 명 참여… 천연기념물 황방리 느티나무 연계 소원 적기 진행

 경기 양주시는 시민들에게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일 남면 황방리 소재 조소앙기념관 일원에서 시민 참여형 역사체험 프로그램인 '별산의 숨겨진 보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6.21-양주시  '별산의 숨겨진 보물' 운영…가족과 함께 배우는 역사체험 호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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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별산의 숨겨진 보물' 운영…가족과 함께 배우는 역사체험 호응. [사진=양주시]

 

이번 행사는 양주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인 '별산'을 행정 마케팅에 도입해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생애와 그가 제창한 삼균주의(정치·경제·교육의 균등 노선)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당일 우천 상황 속에서도 관내 가족 단위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이수율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구역 내에서 '세 개의 균을 찾아라'라는 과제에 맞춰 조소앙기념관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추적했다. 이어 기념관 내부의 역사 전시 자료를 직접 열람·대조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주도형 콘텐츠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정 수탁 및 역사 교육 전문가들은 관 주도의 획일적인 주입식 관람 방식을 탈피하여 게이미피케이션(콘텐츠에 게임 요소를 접목하는 방식) 구조를 도입한 이 같은 시도가 아동 청소년층의 역사 이해도를 증진하고 공공 전시 시설의 이용률을 높이는 실질적인 행정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본 행사 종료 후에는 조소앙기념관 인근에 위치한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278호 '황방리 느티나무'와 연계한 후속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작성한 소원 쪽지를 느티나무에 거는 체험을 통해 자연유산과 지정문화재의 생태적·역사적 의의를 동시에 고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역이 보유한 역사적 인적 자원과 문화재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공공 복합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 중이다"라며 "향후에도 소외지역의 문화 접근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독립운동 정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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