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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조명박물관, 여름 특별공연 ‘즐거운 마술극장’ 막 올린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7.0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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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4일부터 26일까지 매 주말 개막… 국가무형문화재 기반 전통 마술 전개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KH필룩스 조명박물관은 2026년 하절기 문화 시책의 일환으로 관내 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다양화하고 전통문화 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얼른쇠 이훈과 함께하는 여름 특별공연 ‘즐거운 마술극장’을 7월 4일부터 26일까지 조명박물관 1층 소극장에서 공식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 사업은 혹서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휴가철 유동 인구를 흡수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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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술극장> 공연 모습. [사진=조명박물관]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전수자인 이훈이 참여해 전통 연희의 명맥을 이었다.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 중 소멸된 마당으로 분류되던 한국 고유의 마술인 ‘얼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 마술극으로 편제됐다. 관객 참여형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전통 가락에 맞춰 요술 통 마술, 족자 마술, 탈 바꾸기 마술 등 복원된 다채로운 한국형 연희 기법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극 내용 측면에서는 조선시대의 의·식·주 문화를 해학과 풍자로 해석한 서사 구조를 도입해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선 교육적 가치를 제공한다. 공연 주최 측은 전통연희의 특성을 살려 수강생 및 관객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종막 무대를 구성했다. 이러한 민간 전문 예술 단체와의 협업 모델은 소규모 지역 박물관의 인프라 한계를 보완하고 차별화된 생태적 문화예술 소비를 자극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 일정 및 운영 요건을 살펴보면 공연 기간은 7월 4일부터 7월 26일까지 총 23일간 이어지며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각 2회씩 무대에 오른다. 평일 관람의 경우 사전 전화 문의를 통한 맞춤형 예약제로 수행될 예정이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40분으로 책정됐으며, 이용 단가는 1인당 8,000원으로 박물관 기본 입장료는 별도 부과된다. 박물관 사무국은 주말 인파 집중을 고려해 유선 및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안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조명박물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통해 전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옛 것에 대한 색다른 시각과 신명 나는 무대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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