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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가… 회암사지 가치 알린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7.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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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부터 부산서 개최… 대한민국 대표단 자격으로 본회의 공식 참석
  • 홍보관·국외 전문가 투어 가동… 2029년 세계유산 본등재 국제 협력 기반 확충

 양주시는 오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정부 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해 잠정목록에 헌정된 ‘양주 회암사지’의 고고학적 가치를 대외에 선포하고 국제적 지지 기반을 확충하는 글로벌 홍보 시책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유치 시책은 1972년 제도 창설 이래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 심의 기구를 매개로, 오는 2029년 최종 본등재 완성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선제적으로 견인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양주회암사지 전경.jpg
양주회암사지 전경. [사진=양주시]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196개 위원국 대표단과 글로벌 유산 전문가 등 국내외 관계자 약 3,000명이 대거 결합하는 대규모 정부 간 학술·행정 심의 회의다. 양주시는 본 회의 기간 중 벡스코 제1전시장 대한민국관 내부 공간에 ‘회암사지 홍보관’을 구축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연계한 실감형 시각 자료를 공급할 방침이다. 관람객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7월 25일과 26일 주말 기간에는 전용 문화 상품(굿즈) 연계 이벤트를 병행해 인지도 지표를 제고할 전망이다.


국외 핵심 인사를 표적으로 삼은 융합형 인프라 투어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시 당국은 위원회 폐막일인 7월 29일 당일 일정으로 초청 전문가 대상의 현장 탐방을 집행하는 한편, 국립중앙박물관 중·근세관 조선실 내에 마련된 회암사지 출토 유물 전용 코너와 연계한 도슨트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아울러 핵심 실무진이 본회의 의제 분석과 유산 보존 동향 파악에 직접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유네스코 행정 절차 대응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역 고고학계는 회암사지가 14세기 동아시아 선종 불교 문화의 번영을 입증하는 고유한 고고 유산인 만큼, 이번 위원회 참가가 현재 진행 중인 유네스코 예비평가의 통과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장치로 기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 절차를 거치는 중요한 시기에 회암사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회암사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2029년 본등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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