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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영 “과천 경마장 양주 유치, 정부·여당 설득할 실질적 전략 필요”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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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현 시장 유치안 ‘실효성’ 비판하며 정성호 의원과 ‘원팀’ 행보 강조… 부처 장관 및 마사회장 면담 추진

정덕영 전 양주시의회 의장이 최근 과천 경마장의 양주시 유치를 공약하며, 이재명 정부 및 여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결과를 만드는 행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전 의장은 기존 유치 제안의 한계를 지적하며 구체적인 정부 설득 로드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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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장은 지난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는 결과 없이 시민들을 기다리게 하는 선거용 발표가 아니라, 구체적인 방안과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과천 경마장 유치의 핵심은 중앙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의 확실한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협상력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13일 발표된 강수현 양주시장의 경마장 유치안에 대해 “광석지구 부지 규모나 접경지역 보상이라는 당위성만으로는 화성, 고양, 파주 등 경쟁 지자체들의 뛰어난 교통 입지와 산업 연계 방안을 넘어서기 어렵다”며 유치 계획의 구체성 결여를 지적했다.


정 전 의장은 유치 성공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정부 핵심 인사인 정성호 의원과의 공조를 내세웠다. 그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 데 이어, 지난 2월 26일 취임한 우희종 신임 한국마사회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관련 부처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 양주시의 입지 우수성을 설득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마장 이전은 「한국마사회법」에 따른 사업 승인과 농식품부, 국토부 등 유관 부처의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현재 마사회와 농식품부, 국토부 등은 합동 TF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 전 의장은 해당 TF 가동 시점에 맞춰 발 빠른 대외협력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정 전 의장은 “말로만 떠드는 공약이 아니라 정부 부처 장관과 청와대 비서관들을 직접 설득해 예산과 결과를 만들어내는 ‘진짜 행정’이 필요하다”며 “정성호 국회의원과 손발을 맞춰 성과로 증명하는 양주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 광석지구는 오랜 기간 개발이 지체되어 온 지역으로, 경마장과 같은 대규모 집객 시설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사행성 시설 유치에 따른 정서적 합의 및 교통 대책 마련이 향후 주요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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