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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가 준비 박차… 회암사지 본등재 추진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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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부산 개최 앞두고 홍보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홍보관 운영 및 투어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가치 알린다

 

경기 양주시가 14세기 동아시아 불교 선종 문화의 정수로 평가받는 '양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본등재를 위해 글로벌 홍보 전략 수립에 나섰다.

 

3.10.-양주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가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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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가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양주시]

 

시는 지난 3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가를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세계유산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세계유산위원회를 활용해 회암사지의 학술적 가치와 보존 현황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협약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행사 기간 동안 ‘양주 회암사지 홍보관’을 별도로 설치해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회암사지만의 고고학적 우수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회암사지 현장 투어 프로그램과 전문 학술 세션을 기획해, 단순한 유적 홍보를 넘어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영향력을 미치는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주 회암사지는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025년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되며 본등재를 향한 행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참가를 2029년 본등재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올해 세계유산위원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회암사지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수 있는 전략적 기회”라며, “치밀한 홍보 실행 계획을 통해 회암사지가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말·조선 초 최대의 왕실 사찰로, 당시 동아시아에서 성행한 선종 사찰의 공간 배치와 수행 문화를 고고학적으로 증명하는 독보적인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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